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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학습하는 자'와 '머무르는 자'
2025년, 당신의 학습 습관이 미래의 경쟁력을 결정한다. AI가 일상과 산업의 모든 영역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계급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부나 지위가 아닌, '끊임없이 학습하고 적응하는 자'와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는 자' 사이의 거대한 격차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AI를 자신의 역량으로 흡수하는 개인과 기업은 전례 없는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러다이트에서 코닥까지, 변화 저항의 대가 19세기 초 영국, 방직기계가 일자리를 위협하자 노동자들은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Luddite Movement)'을 일으켰다. 기술 혁신에 대한 최초의 조직적 저항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막지는 못했다. 이러한 패턴은 현대에도 계속해서 반복된다. 코닥(Kodak):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했지만, 기존 필름 시장의 잠식을 우려해 상용화를 주저하다가 결국 파산했다. 블록버스터(Blockbuster): 비디오 대여 시장의 절대 강자였으나,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틈새시장'이라 비웃으며 변화를 외면했고 역사의 유물이 되었다. 이들의 실패는 단순히 기술 변화를 예측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성공 경험이 만든 '과거의 방식'에 안주하며 새로운 학습과 자기 파괴적 혁신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AI 시대는 과거 그 어떤 기술 혁신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저항하는 것은 스스로 도태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기술 반감기 5년' 시대의 냉혹한 현실 '지식의 반감기'라는 개념이 있다. 특정 지식의 절반이 쓸모 없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경제학자 프리츠 매클럽이 제시한 이 개념에 따르면, 20세기 초 40년에 달했던 지식의 반감기는 이제 10년 미만으로 줄었다. 특히 기술 분야는 더욱 가혹하다. 오늘날 기술적 스킬의 가치 반감기는 5년 미만, 특정 기술의 경우 2~3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4년제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의 상당수가 졸업 시점에는 이미 낡은 기술이 되어 있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을 의미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25 미래 직업 보고서' 역시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AI와 자동화로 인해 향후 5년간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전망한다. 핵심은 사라지는 직업이 아닌, '분석적 사고', '창의적 사고', 'AI 및 빅데이터 활용 능력' 등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으로 이동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개발자, 코더(Coder)에서 문제 해결사(Problem Solver)로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개발자들의 역할 또한 근본적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GitHub Copilot과 같은 AI 코딩 비서는 이제 단순하고 반복적인 코드를 대신 작성해주며, 때로는 복잡한 로직까지 제안한다. 이는 개발자가 더 이상 '코드 작성'에만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AI 시대의 유능한 개발자는 다음과 같은 역량을 갖춘 '문제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 정확한 질문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시킬지 정의하는 능력이 코드 작성 능력보다 중요해진다.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질문(프롬프트)으로 변환하는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 시스템 전체를 보는 아키텍처 설계 능력: AI를 활용해 각 컴포넌트를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확장 가능한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지속적인 학습과 신기술 습득 능력 (Learnability): 어제의 '니치(Niche)' 기술이 오늘의 '마켓터블(Marketable)' 기술을 거쳐 내일의 '코모디티(Commodity)' 기술로 전락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새로운 프레임워크,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프로젝트 기반으로 빠르게 학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생존을 위한 의식적인 선택: 학습 환경 설계하기 "배움의 길은 멀고 험하다"는 말처럼, 새로운 것을 익히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제 학습은 개인의 성실함 문제가 아닌, 생존을 위한 '의식적인 환경설정'의 문제다. 정보 식단(Information Diet) 관리: 자극적인 뉴스나 소셜미디어 대신, 기술 블로그, 전문 뉴스레터, 업계 리더들의 아티클을 구독하며 양질의 정보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성장 지향적 커뮤니티 참여: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상 유지를 말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고, 스터디 그룹이나 기술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들과 교류해야 한다.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자극은 학습의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된다. 시간 블록킹(Time-Blocking): '나중에 시간이 나면 공부해야지'라는 생각은 영원히 시간을 주지 않는다. 매일 또는 매주 특정 시간을 '학습'을 위해 명시적으로 비워두는 강제성이 필요하다. 결국 AI 시대의 승자와 패자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닌, '태도'에서 갈릴 것이다. 변화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저항할 것인가, 아니면 성장의 기회로 삼고 평생 학습의 길을 걸을 것인가. 그 선택은 오늘, 당신의 책상 앞에서 시작된다.
2025년 5월 23일
미래 기술 동향과 사용자 경험 혁신
스마트글라스와 실시간 AR 인터페이스 혼합현실(MR) 기술은 AR 스마트글라스를 중심으로 현실과 디지털 정보를 실시간으로 결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구글 I/O 2025에서 선보인 AR 안경은 길찾기, 번역, 주변 정보 등을 눈앞에 띄워주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정보 습득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사용자는 3D 경로 안내, 물체 인식 기반 정보 표시 등으로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MR 헤드셋은 공간 컴퓨팅 기술을 통해 눈과 손 제스처만으로 UI를 제어할 수 있게 하며, 원격 협업, 교육,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몰입형 콘텐츠 수요 증가와 함께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렌더링 기술 변화: CSR vs SSR vs 하이브리드 비교 요약 항목 CSR (Client-Side Rendering) SSR (Server-Side Rendering) 초기 로딩 느림 빠름 페이지 전환 빠르고 부드러움 새로고침 필요 SEO 불리함 유리함 메모리 클라이언트 부담 큼 서버 처리 중심 하이브리드 렌더링의 대두 Next.js와 같은 프레임워크는 CSR의 유연성과 SSR의 SEO/속도 이점을 동시에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제공합니다. 이는 최신 브라우저의 렌더링 최적화, 5G/Wi-Fi 6 네트워크 환경, 고성능 디바이스의 보급에 따라 더욱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저사양 기기나 해외 사용자 환경에서는 CSR의 JavaScript 처리 부담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사용자 환경에 따른 렌더링 전략 선택이 중요합니다. AI 기반 UX 개인화 AI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UX를 개인화하며, 선호 기능 우선 배치, 색상 맞춤, 자동화된 추천 기능 등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대표 사례로 Netflix와 Spotify는 각각 시청/청취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콘텐츠 추천과 UI를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에서는 Amazon이 사용자의 구매 이력 기반 상품 추천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 앱은 개인 예산 분석 기반 UI를, 교육 플랫폼은 학습 진도에 따른 콘텐츠 추천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경험을 기대하며, 만족도와 서비스 충성도 역시 이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AI 기반 UX는 이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시간 위치 기반 검색과 AR 시각화 AR과 실시간 위치 정보가 결합된 스마트글라스는 "주변 카페 알려줘" 같은 음성 명령을 인식해, 시선에 있는 건물 위에 평점과 리뷰 정보를 실시간으로 띄워주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관광지에서는 문화재 앞에 해설이 자동으로 표시되고, 낯선 도시에서는 번역 간판과 AR 내비게이션이 길찾기를 돕습니다. 이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융합되며, 현실 세계와 디지털 정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신 개발 프레임워크와 AI 기술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Next.js: React 기반의 SSR/CSR 하이브리드 프레임워크. SEO와 초기 로딩 최적화에 강점. Angular: 구글이 주도하는 구조적 프레임워크.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하며 Angular Universal로 SSR 지원. Firebase: 구글의 백엔드 플랫폼. 실시간 데이터, 인증, 서버리스 함수 등을 빠르게 구축 가능 AI 프레임워크 Gemini AI: Google DeepMind의 멀티모달 AI 모델. 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통합 이해하고 실시간 행동 가능. 응용 사례: Gemini를 탑재한 XR 안경은 사용자의 시야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정보 제공 및 자동 실행 기능 수행.
2025년 3월 14일
[2편] AI시대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 AI금지하는 회사는 살아남을 수 없다
AI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개선시키는 도구이지,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비용 절감만을 목표로 삼으면 회사는 결국 문을 닫게 됩니다. 더 많은 성과와 가치를 창출해야만 살아남습니다. 결국 사람의 업무 한계는 점점 사라지고, AI와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2025년 03월 11일 (삼성전자의 변화) 비용 절감 위주의 경영진에서 이공계 출신 전영현 부회장, 송재혁 CTO를 사내이사로 내정, 반도체 전문가 이혁재 서울대 교수 사외이사로 선임 이공계 중심으로 지휘탑 교체 진행 만약 최근 투자를 고민할 때 AI 활용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면 답이 나온다고 합니다. "AI는 회사와 상관없다"고 답하면 투자할 이유가 없다. "AI 때문에 망할 것 같다"고 하면 투자 가치가 없습니다. "AI를 활용해 성장할 것이다"라고 답하는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 최근 ChatGPT를 만든 OpenAI는 도쿄 지사를 설립하고 아시아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데이터와 인재를 일본에서 모으고 있을까?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에 중국에서는 딥시크, 마누스가 등장했고, 일본은 반도체 시장에서 실패해 이를 갈고 AI시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만큼 AI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연구하고 있다(도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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